경찰, '여객기 참사'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소환 조사
출금금지 해제 검토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출국 금지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근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사고 항공기 운항과 안전 관리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사고 항공기 안전 및 정비, 운항 등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중요 참고인인 김 대표에게 진술을 받은 만큼 오는 27일로 만료되는 출국금지 조처를 해제할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항공사는 물론 공항과 관제탑, 국토부 및 산하기관 등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히 사고 항공기가 충돌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이 콘크리트 둔덕 형태로 활주로 끝단 부근에 위치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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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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