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올해 전국 15개 공항, 항공 안전 관리 실태 감사…종합 점검"
'연간 감사계획' 공개…대한체육회 감사
감사원이 올해 2분기 전국 15개 모든 공항을 대상으로 항공 안전 취약 분야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13일 '2025년도 연간 감사계획'을 공개하고, 올해 20개의 고위험 중점 분야를 설정해 이와 연계한 감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객 179명이 숨지면서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을 상대로 항공 안전의 취약 분야 전반을 종합 점검할 방침이다. 활주로를 포함한 국내 공항시설, 항공교통관제와 관련한 인력과 장비, 사고 조사 체계에 대한 감사를 검토 중이다.
이달부터는 대한체육회에 대한 실지 감사에 돌입한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선발·지원·보호 실태, 예산 집행 과정상의 부조리 여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리·감독 문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말 체육회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감사원은 올해 국가채무 급증 원인, 농업정책자금과 지역 연계 대학재정지원사업,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현장 불법 행위, 금융소비자 보호와 공공 전산망 보안 관리, 인구 구조 변화에 의한 지방 소멸,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 피해 실태 등도 살펴본다.
감사원은 올해 83개 기관을 대상으로 67개 사항을 정기감사할 계획이다. 기관정기감사는 지난해보다 22개(28개 기관) 늘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국민들 대다수는 원하지 않았는데"…기름값으로 6...
또 국회감사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어 감사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최대한 신속히 감사하고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 의혹 등 현재까지 29개의 사항이 본회의에서 의결돼 감사원에 접수된 상태다.
감사원 황해식 기획조정실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2030세계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감사 여부를 묻는 말에는 "비상계엄은 현재 수사·재판이 이뤄지고 있어 감사할 사안으로 적절치 않다"면서 "엑스포 유치 실패의 경우 논의는 있었으나 감사 사안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