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와 사이버수사대 투입
유족 관련 비난·악성 댓글 24시간 모니터링...교사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하늘 양 부검 결과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나타나
경찰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1학년 김하늘 양 살인 사건을 전담 수사 체제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전경찰청은 12일 대전서부경찰서장을 팀장으로 서부서 형사과와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와 사이버수사대까지 투입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사이버수사대를 투입해 유족 관련 비난·악성 댓글 등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벌여 법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또 유족 측 요청에 따라 방송 매체 등에 악성 댓글 자제를 요청하는 자막 송출도 요청했다.
경찰은 돌봄교사 등 학교 관계자 일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범행 당일 현장에서 김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교사(40)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이날 오전에는 교사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여 압수물들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진행된 하늘 양의 부검 결과 사인은 날카로운 도구로 여러 번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르렀다는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나타났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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