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12일부터 28일까지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2022년 ‘경기도 문화자치 기본조례’에 따라 주민 주체로 지역 고유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도입됐다.
공모 참여 주체는 시군이며 지역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해 추진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문화자치 이해 ▲문화자치 제도적 기반 조성 ▲문화자치 역량 강화 ▲문화자치 활성화 ▲문화자치 확산 등이다.
사업 첫해 추진 시군은 ‘문화자치 이해’ 또는 ‘문화자치 제도적 기반 조성’을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2~3년 차 시군은 ‘문화자치 활성화’, 4년 차 시군은 ‘문화자치 확산’이 필수 추진 항목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군은 이달 28일까지 공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다음 달 서류 검토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을 선정한다. 총사업비는 4억8000만원이며 경기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자치 모델을 확산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과공유회를 통해 시군 간 문화자치 경험을 교류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