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후변화 문제 사회적 관심 환기해야"
전남대학교는 경제학과 배정환 교수(지역개발연구소장)가 최근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환경경제학회 총회에서 제28대 환경경제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배 교수는 2024년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학회 운영을 이끌어왔다. 또 학술위원장, 편집위원장,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회장 선출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한국환경경제학회는 1990년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의 환경 정책 수립과 환경문제 해결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학회는 한국환경연구원, K-Water(수자원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일본 나가사키대학, 메이조대학과 교류하고, 아시아환경자원경제학회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배 교수는 “대내적으로 정치·경제적 불안이 지속되고,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 전쟁을 선포하는 등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 속 환경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회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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