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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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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0~70세 대상…선착순 2천명

전북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만 60~70세 시민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혈액검사는 단 한 번의 채혈로 혈액 속 ‘베타-아밀로이드 농도’를 측정해 10~15년 후 발병할 수 있는 치매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검사로 검사비는 무료이며 남원시가 전액 부담하게 된다.

남원시보건소가 만 60세부터 70세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보건소가 만 60세부터 70세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남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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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선착순 2,000명이며, 오는 10일부터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읍·면지역 거주자는 지역별로 지정된 검사일에 각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40개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동 지역 희망자는 남원의료원으로 직접 방문해 치매인지 선별검사(CIST)와 혈액검사를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된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검사를 받는 모든 분께는 검사 결과를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고, 평상시에도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시에서 직접 개발한 모바일 치매 예방 교육용 앱 ‘기억하리’ 사용 방법을 안내해 언제 어디서나 인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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