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관세 충격에 2%대 급락…삼성전자, 현대차 등 약세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도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충격에 코스피가 3일 2%대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의 관세전쟁으로 국내 증시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 3%까지 폭락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8.63포인트(1.93%) 내린 2,468.74로, 원/달러 환율은 13.3원 오른 1,446.0원에 장을 시작했다. 조용준 기자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 내린 2449.81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70억원, 254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517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2.67%), SK하이닉스(-4.72%), LG에너지솔루션(-4.55%), 삼성바이오로직스(-2.87%), 현대차(-2.67%), 기아(-4.31%) 등이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수혜주로 분류되는 카카오(0.65%)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자(-5.18%), 전기(-4.98%), 화학(-4.68%), 철강(-3.93%), 석유·가스(-3.60%) 등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무역 분쟁 우려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 서명 관련 영향이 불가피하며 딥시크 충격 여파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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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90% 하락한 707.15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731억원, 외국인이 1048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18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알테오젠(-2.96%), 에코프로비엠(-7.63%), 리가켐바이오(-4.27%) 등 시총 상위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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