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난해 구에 신고된 전체 부동산 거래 건수가 1만 7753건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따르면 거래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거용 부동산이 1만3723건(77.3%)으로 가장 많았고 상업(업무)용과 공업(공장)용 2826건(15.92%), 토지 946건(5.33%) 순으로 집계됐다.
법정동별로는 송도동이 1만1235건(63.3%)으로 가장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 이어 옥련동 2972건(16.7%), 동춘동 1654건(9.3%), 연수동 928건(5.3%), 청학동 729건(4.1%), 선학동 235건(1.3%) 순이다.
'부동산 거래 신고제'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실제 거래가격 등을 관할 시·군·구에 방문 또는 인터넷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미신고나 지연 신고시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세금 부과 등의 행정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반드시 기간 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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