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당 정부가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반독점 경쟁 당국 수장을 경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전날 마커스 보커링크 경쟁시장청(CMA) 상임의장이 사임하고 더그 거 전 영국 아마존 책임자가 임시 의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더그 거는 중국 아마존 대표로 일한 2년을 포함해 2020년까지 10년간 아마존에서 일했다.
2022년 전임 보수당 정부에서 5년 임기의 의장에 취임한 보커링크는 조기 퇴진하게 됐다. CMA가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경제 성장 촉진을 최우선 의제로 세운 노동당 정부의 기조에 발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정부 소식통들이 전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출범 이후 성장 중심 국정 운영을 천명하고 규제 완화를 공언하면서 주요 규제 기관에 기업 부담 완화와 성장 촉진 대책을 보고하도록 했다.
CMA는 "진짜로 문제가 있는 인수합병"에 집중하고 정부 성장 기조를 뒷받침하도록 기업 거래에 접근하겠다고 했지만, 스타머 정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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