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대책반 200여명 비상근무 체제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설 연휴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총괄반을 중심으로 교통, 물가안정, 재난·재해, 보건·진료, 주민 불편 해소, 관광 안내, 가축질병, 공직기강 확립 등 11개 대책반을 구성해 총 200여명을 투입,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군은 우선 설 연휴 전 현장점검 주간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및 화재 취약시설, 상하수도, 공사현장, 교통편의 시설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했다.
지휘본부 역할을 하는 재난종합상황실은 설 연휴 각종 재난과 재해, 사고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과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을 운영해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이 없도록 탄탄한 체계를 구축한다.
교통과 물가안정 대책에도 집중한다. 특별 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차량소통을 관리하고, 물가안정 대책반은 성수품 수급과 가격안정, 원산지표시 단속 등을 통해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주민과 귀성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반에서는 생활 쓰레기 중점 수거대책을 추진하고, 군립묘원 종합대책반, 상하수도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해 연휴 기간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설 대비 관광지 환경정비에 나섰으며, 28~30일 죽녹원, 메타랜드, 가마골생태공원은 무료 개방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세대 위문품을 전달해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병노 군수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6일간 담양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부서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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