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0일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 명 다 출석 당시 휴대전화를 가져오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압수·통신영장은 신청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김 차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영장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적법하게 제시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경찰은 검찰이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한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으로 재범 우려가 없고, 도주와 증거인멸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경호처에 보낸 26명에 대한 신원확인 요청과 관련해 “경호처는 아직 답변이 없다”며 “경찰에서 일부 확인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예비역 대령,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청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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