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여자친구 "바래지 않는 청춘으로 기억되고 싶어"
2015년 1월 16일 데뷔, '파워 청순' 컨셉 구축
스페셜 앨범·단독 콘서트·아시아 5개 도시 투어 등 활동
'파워 청순' 아이콘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돌아왔다. 2015년 1월 16일 데뷔한 여자친구는 청순한 매력과 파워풀한 칼군무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MAGO' 등 메가 히트곡을 연이어 배출하며 대중과 팬덤의 사랑을 동시에 얻은 여섯 멤버는 10년 만에 새로운 계절의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신인 시절에는 '우리도 언젠가 선배들처럼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을까'하고 막연히 생각했어요." 여섯 멤버는 입을 모아 감회를 전했다.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앨범 'Season of Memories'를 발매한 이들은 음악방송 출연과 시상식 참석, 단독 콘서트, 아시아 5개 도시 투어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완전체 활동에는 멤버들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 평소에도 자주 만나며 10주년 이야기를 나눴다는 여자친구는 "여섯 명의 의지가 강했고 서로를 믿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막연하게 상상하던 콘서트와 10주년 프로젝트를 실현한 멤버들이 대견하다"는 소감도 전했다.
오랜만의 완전체 녹음도 인상적이었다. 유주는 "프로듀서님이 '목소리는 그대로인데 감정이 성숙해졌다'고 말씀해주셨다"며 뿌듯해했다. 신비는 "완성된 음원을 들었을 때 우리 멤버들이 여전하다고 느꼈다"고 웃음 지었다. 엄지는 "신비 씨가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구절을 점지해 줬는데, 실제 분배된 파트와 거의 똑같아서 신기했다"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여자친구 특유의 '칼군무'는 이번에도 건재했다. 소원은 "같이 해온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안무 합은 두말할 것 없이 좋았다"고 자신했다. 예린은 "연말과 1월 1일, 일본 시상식 참석 중에도 여섯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연습했다"고 밝혔다. 은하는 "여섯 멤버가 함께 새로운 안무를 배우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라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10년이란 세월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시간을 달려서'로 거둔 첫 1위를 꼽았다. 소원은 "함께 눈물을 흘리던 팬들의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당시 음악방송 MC였던 예린은 "1위가 누군지 미리 알려주지 않아서, 여자친구가 호명되는 순간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생생히 떠올렸다. 은하는 첫 콘서트의 감동을, 신비는 첫 시상식 무대의 긴장감을, 엄지는 숙소에서 영화를 보며 잠옷 바람으로 이야기 나누던 소소한 일상을 추억했다.
멤버들은 10년 전과 달라진 점도 털어놓았다. 소원은 "데뷔 무대는 지금도 잘 못 본다"며 웃었고, 예린은 "다들 목소리가 깊어지고 자신만의 색이 생겼다"고 말했다. 은하는 "중요한 무대만 서면 여전히 긴장된다"며 변함없는 초심을 드러냈다. 유주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자연스레 넓어졌다"고 밝혔고, 신비는 "일을 대하는 태도가 더 주체적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각자가 가장 애정하는 곡도 공개했다. 소원과 신비는 첫 1위 곡 '시간을 달려서'를, 예린과 유주는 데뷔곡 '유리구슬'을 꼽았다. 은하는 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밤'을, 엄지는 데뷔 초 수록곡 'White', 'Neverland', '그런 날엔'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는 어떤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밝혔다. 소원은 "늘 한결같이 열심히 잘하는 그룹"을, 예린은 "같이 커 가는 존재"를 언급했다. 유주는 "바래지 않고 빛나는 청춘처럼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고, 신비는 "좋은 에너지로 가득했던 그때의 향수가 떠오르는 그룹"이 되길 바랐다.
팬들을 향한 마음도 전했다. 소원은 "세상에 있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존재"라며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감사를 표했고, 은하는 "여자친구와 버디는 '짝꿍' 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주는 "여자친구와 버디는 하나"라고 강조했으며, 엄지는 "버디는 여자친구의 소중한 벗"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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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친구는 스페셜 앨범 'Season of Memories' 활동과 함께 아시아 투어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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