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현상 장기화 우려
LCC 1위 지위도 흔들릴 수 있어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5,37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222,382 전일가 5,37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제주항공, 가정의 달 맞이 여행 프로모션 제주항공, '국민 안전의 날' 맞아 항공안전체험교실 운영 "1분기 331만명 이용" 제주항공 수송객 LCC 1위 하루 여객 수가 무안공항 참사 이후 37% 급감했다. 신뢰 하락에 따라 제주항공 기피 현상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0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하루 여객수는 지난달 29일 5만755명에서 지난 2일 기준 3만2091명으로 36.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항공사 여객 수가 11.8%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가파르게 여객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경쟁 저비용항공사(LCC)인 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 close 증권정보 091810 KOSPI 현재가 986 전일대비 12 등락률 +1.23% 거래량 979,675 전일가 974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 대상 5~6월 무급휴직 접수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티웨이항공, 주총서 '트리니티항공' 사명 변경 확정 (-4.9%), 에어부산 에어부산 close 증권정보 298690 KOSPI 현재가 2,090 전일대비 15 등락률 +0.72% 거래량 176,055 전일가 2,075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에어부산, 고유가·환율 부담에 영업익 감소…순이익 적자 전환 [특징주]티웨이항공 17%↓…항공주 모두 '약세' 에어부산, 국내선 전 노선 할인 프로모션 실시…하계 시즌 겨냥 (-5.2%) 등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커진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4,850 전일대비 50 등락률 +0.20% 거래량 947,132 전일가 24,8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 에어버스 핵심 날개부품 누적 5000대 납품 대한항공, 20개 항공사와 예지정비 네트워크 구축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과 아시아나 등 대형항공사(FSC)도 6.6~9.6% 감소하는 데 그친 점을 고려하면 제주항공 기피 현상은 두드러진다.

제주항공이 자발적으로 1분기 운항 횟수를 10~15%가량 줄인다고 발표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용 여객 수송 실적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이미 제주항공은 오는 3월29일까지 국내선 838편, 국제선 1040편 등 총 1878편을 감편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지켜왔던 LCC 1위 자리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총여객 1335만2539명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130 전일대비 30 등락률 +0.42% 거래량 40,597 전일가 7,1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 에 이어 전체 국내 항공사 3위, LCC 1위를 기록했다. LCC 2위인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6,430 전일대비 20 등락률 -0.31% 거래량 108,177 전일가 6,45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특징주]티웨이항공 17%↓…항공주 모두 '약세' [주末머니] 중동전쟁 리스크에도 한국 비행기는 뜬다 는 1103만4665명으로 제주항공보다 17.4% 적다. 제주항공이 1분기 감편을 한데다 기업 이미지 하락으로 기피 현상이 이어진다면 순위가 역전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 시장전망치(컨센서스)로는 진에어가 1733억원으로 제주항공의 1510억원을 제친 상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제주항공의 현금성 자산은 1810억원이다. 고객들이 예매를 취소할 경우 선수금이 빠지면서 현금성 자산도 줄어들게 된다. 선수금(2608억원, 3분기 말 기준)을 전부 환불할 경우 추가 자금을 조달해야 할 수도 있다. 지난해 12월29일 이전 예약된 모든 항공권에 대해 이달 말까지 무상 환불하겠다고 밝힌 만큼 환불 위약금으로 일부를 보전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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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관계자는 "기피 현상이 장기화하면 제주항공은 모든 사업 전략을 대폭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공항 참사 여파에 제주항공 이용객 3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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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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