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직원식당 말고 비싼 음식점 가라는 까닭?
부산시, 청사 식당 휴무 확대… “상권 돕자”
“휴무일 늘립니다. 직원식당 대신 외부 음식점을 이용하세요!”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요식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청사 밖 음식점 이용 장려에 나선다. 저렴한 청사 내 식당 대신 비교적 비싸지만 이웃 식당가의 음식을 팔아주자는 취지의 직원 캠페인이다.
부산시는 지역 상권 활성을 돕기 위해 현재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직원식당 휴무를 월 2회(격주 금요일) 추가해서 운영한다고 30일 알렸다.
시 관계자는 직원식당 휴무 확대로 직원의 경제적 부담이 늘고 추운 날씨에 외부로 다녀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이웃 상권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노조와 협의해 이런 어려움을 감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휴무 기간은 직원식당의 운영상황과 지역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하고 노조와 협의를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소상공인, 관광업계 대표 등과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내수 회복에 힘쓰기로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국민들 대다수는 원하지 않았는데"…기름값으로 6...
소비 진작, 소상공인 위기 극복, 관광 활성화,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 물가 안정 도모 등 5대 분야의 총 24개 사업에 4500억 원을 투입하는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도 마련했다.
박형준 시장은 “직원식당 휴무 확대로 다소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나 연말연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부산시부터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