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주한 미국대사와 영국대사를 잇달아 만났다.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에 대해 "경기도정은 국내 정치환경이나 세계정세, 국제경제 상황과 결코 무관치 않다"며 두 대사를 김동연 지사가 만난 배경을 에둘러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나흘 뒤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시가총액이 무려 144조원이나 증발했다"며 "대통령의 내란 행위로 인해 비명을 지른 개미투자자 가운데, 과연 경기도민은 없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가 당시 국면에서 도청 폐쇄에 불응한 뒤, 비상계엄을 쿠데타로 규정하면서 ‘윤석열 체포’를 첫 주장하고, 탄핵을 요구하며 1인시위까지 불사한 이유는 국내 정치환경에서의 ‘불확실성 제거’였다"며 "결코 도정과 무관한 일이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가 걱정하는 세계정세 및 국제경제의 환경변화 중 하나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라며 "엎친 데 덮친 비상계엄 사태로 한국 외교는 패싱당하는 중이다. 오늘 김동연 지사가 주미-주영대사를 하루에 만난 이유"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최근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비상계엄 사태 후 김 지사의 ‘대선 행보’ 지적에 대해서는 "도민의 삶을 챙기는 일은 당연히 김동연 지사에겐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23일 서해안 고속도로 유조차량 사고 소식을 접하고 심야에 자택을 나섰다. 이날은 ‘500리길’을 누비며 대성마을 주민, 군 장병, 독거노인 등을 챙기고 귀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각이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다행히도 불길이 잡히는 바람에 회차(回車)하게 됐다"며 "하지만 도정에 대한 김 지사의 접근법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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