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수사경쟁, 특검으로 최종정리…尹재판 신속 진행해야”

변호사협회 "윤석열 대통령 재판 신속히 이뤄져야"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헌법재판소에 “재판절차를 적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변협은 또 “수사기관 간의 수사 경쟁과 혼선은 특별검사가 임명돼 최종 정리할 문제로, 특검 추천을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했다. 변협은 “비상계엄선포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고, 국가의 대내외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으므로 행정부 기능이 회복되고 국회도 협력하여 불안정한 정국이 수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피의자들에 대한 인신구속 등 수사절차에도 인권침해나 관련 법령 위반이 없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변협은 “비상계엄선포로 인한 현재의 혼란스러운 국면이 헌정질서에 따라 종식될 때까지 국민을 위한 보호자이자 권력의 감시자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도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