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치매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와 가족 돌봄 부담 줄이는 역할 톡톡
경기 구리시(백경현 시장)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갈매·수택·인창동 기억나무쉼터에서 인지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구리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갈매·수택·인창동 기억나무쉼터에서 인지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수료식을 개최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기억나무쉼터는 지난 8월 19일부터 3개월간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2회, 하루 3시간씩 운영된 인지·신체·정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톤차임, 라인댄스, 라탄공예, 안심텃밭, 목공, 캘리그라피, 요리 실습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무료했는데,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겼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권역별 쉼터 프로그램을 무사히 수료하신 어르신들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 가족분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고 치매 어르신이 일상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더욱 유익하고 즐거운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권역별 기억나무 쉼터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매년 상시 접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중국 큰손들과 '손절' 합니다"…작심한 업계 1위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