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체납기동팀,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 대상 5억900만원 징수
전년비 2억2600만원 증가…"현장징수 강화·새 징수기법 도입"

경기도 용인시 소재 A기업은 24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었다. 지난 7월 용인시 체납기동팀은 이 회사의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수색한 끝에 이 회사가 소유한 수억원대 포르쉐 차량을 발견했다. 기동팀은 차량에 압류봉표 등을 부착해 결국 체납 세금 전액을 징수했다.


시 체납기동팀은 덤프트럭 소유자 B씨의 체납액 1400만원 징수를 위해 경기도청 광역체납팀과 합동 수색을 벌였다. 지입사에서 장비거래 내역, 세금계산서 등을 입수해 압박하자 B씨는 체납액을 모두 납부했다. 시는 고가 건설기계 소유 체납자에 대한 조사·공매를 통해 올 한해 8000여만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했다.

용인시 체납기동팀이 지방세 체납자 가택 수색을 통해 확보한 현금다발. 용인시 제공

용인시 체납기동팀이 지방세 체납자 가택 수색을 통해 확보한 현금다발.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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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올 한 해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 등의 활동을 통해 5억900만원을 징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억8300만원보다 2억2600만원 는 금액이다.

시는 재산은닉 가능성이 높은 체납자와 고가차량을 소지한 체납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가택수색은 물론 체납법인 사업 수색, 건설기계 관리업체 지입사 수색 등 새로운 징수 기법을 도입해 징수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압류 조치한 동산 물품 중 운반이 어려운 가구, 가전제품 등에 대해 자체 공매를 진행해 총 53점을 매각, 1100만원을 체납액에 충당처리 했다. 시는 장기간 체납자 가택에 압류된 동산 물품 공매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실제 시 체납기동팀은 가택수색에서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양주 등 102점을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에 넘겨 총 4700만원가량을 매각 처리해 체납액에 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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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세금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징수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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