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9~30일 이틀간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본 용인시와 광명시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자들을 위로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29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인도 제설작업 중인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30일에는 광명시를 찾아 붕괴 위험이 있는 비닐하우스 등을 살펴본 뒤 시에서 마련한 안전 주택에 대피 중인 이재민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광명시에는 4가구 5명이 붕괴 위험을 피해 안전 주택에 거주 중이다.
김성중 부지사는 "경기도는 예기치 못한 폭설로 피해를 본 도민들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조기에 일상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제설작업과 응급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73억5000만원을 도내 31개 시군에 지급해 장비와 물품 지원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또 폭설로 발생한 이재민, 일시 대피자, 정전 피해자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8억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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