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테리아, 건강·상담실 등 운영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마곡지구에 하루 10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노인종합복지관을 짓는다. 이달 착공해 2026년 4월 개관이 목표다.
마곡노인종합복지관은 마곡동 743-2 일대에 연면적 2732㎡,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된다. 강서구 내에는 시립 1곳을 포함해 현재 5개의 노인복지시설이 있어 하루 평균 2752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마곡지구에는 마땅한 노인복지시설이 없어 복지관 건립 요구가 계속 제기돼 왔다.
복지관에는 카페테리아와 경로식당, 프로그램실, 상담실, 건강증진실 등 고령화시대에 맞는 여가, 문화,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복지관 건립은 마곡 일반산업단지 내 이랜드 글로벌 R&D센터(마곡동로 146)가 들어서면서 주민복지시설 기부채납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 8월 ‘이랜드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며 건립추진에 속도를 냈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문화예술 활동 등의 복지서비스는 물론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과 행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지원할 복지관이 역동적인 마곡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말 기준 강서구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14만7865명으로 구 전체인구의 26.5%를 차지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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