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 전략신사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통폐합하고, 미디어부문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한다.
KT는 AI(인공지능)사업본부, DX(디지털 전환)사업본부, 로봇사업단 등이 소속된 전략신사업부문을 없애고 엔터프라이즈부문에 흡수시키기로 했다.
커스터머부문 산하에 있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가 확대된 미디어부문을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없어지는 전략신사업부문이 갖고 있던 AI 관련 사업이 미디어부문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를 통신 사업 위주인 커스터머부문에서 독립시켜 KT 콘텐츠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 등의 사업과 AI 전환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총괄하던 기술혁신부문에서 전략컨설팅부문이 분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 AI·클라우드 분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KT가 이 사업을 맡을 조직으로 전략컨설팅부문을 신설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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