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공무집행 방해치상 혐의
새벽 시간대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주한 20대 만취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치상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2일 오전 3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앞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피해 도망치다가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차량에서 하차하라는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이 음주 측정을 위해 차량 보닛 위로 올라가자 그대로 도주를 시도했다.
A씨는 약 10m를 달아나다 경찰이 도주를 대비해 미리 배치했던 순찰자 3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은 얼굴과 무릎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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