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쏘카 에 대해 "플랫폼 사업자로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내년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전날 종가는 1만7200원이다.
이날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쏘카는 올해 3분기 중고차 매각 없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뤘다"며 "성수기 효과가 있긴 했지만, 4분기 중고차 판매가 재개돼 향후 매 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겠다"고 말했다.
쏘카는 향후 중고차 판매 재개에 따른 큰 폭의 이익개선이 예상된다. 내년 전체 매출액은 5008억원으로 올해보다 22.3% 늘고,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기준 차량 2만4000대를 보유 중인데, 내년 매각 대수는 전체의 22%인 5500대로 추정된다.
백 연구원은 "카셰어링 사업 LTV(고객당 생애주기 이익) 확대,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비수기엔 쏘카플랜으로 가동률을 확보하고, 성수기엔 카셰어링으로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부름과 편도 서비스도 확대되면서 단위 차량당 기대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서비스 내 부름은 15%, 편도는 10%
의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공항 편도 서비스를 확대해 서비스 이용자 편의도 대폭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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