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1일 오후 도내 수능 시험장 점검에 나섰다.
창원지역 시험관리본부를 찾은 박 교육감은 시험장 준비와 문답지 보관 상황을 직접 살폈다.
시험장 학교 시설과 방송 상태, 안전, 교통, 관계기관과의 협조 등을 점검하고 수능 시험장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박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는 데 교육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가운데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도내 101개 학교 1198개 시험실에서 3만 75명의 경남지역 수험생이 수능을 치른다.
도 교육청은 이날 101개 시험장 점검을 마쳤으며 11일 오후 1시께부터 청사 강당에 수능 종합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지구별 상황실이 운영된다.
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이 원활하게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체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요청했다.
또 지진, 폭설, 정전 등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지원팀을 구성해 관계기관과 협조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도 시험장이 설치된 도내 모든 시·군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원활한 교통 대책을 시행하고 수능 당일 비상 수송 차량 지원,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 소음 최소화에 나선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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