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女 쫓아가 '묻지마 폭행'…"아직도 이명 들려"
여성에 주먹 휘둘러…말리던 행인도 가격
피해자 "흉기 없던 것에 그나마 안도"
경찰 "등산하고 술 마신 뒤 범행"
술에 취한 상태로 처음 보는 여성들을 따라가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검거됐다.
28일 서울 서부경찰서 및 MBN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폭행 및 경범죄 처벌법상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20분경 은평구의 한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가게 내부까지 쫓아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을 말리던 다른 남성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가게 안에서 소란을 피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A씨는 길 건너편에서부터 여성 두 명을 80m가량 뒤쫓았다. 이에 여성들이 한 가게 안으로 몸을 피하자, A씨가 따라 들어와 갑작스레 한 여성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를 본 주변인들이 A씨를 제지했으나 그는 자신을 말리던 한 남성을 오른쪽 다리로 가격했다. 폭행을 당한 남성은 "아직도 이명이 계속 들린다"며 "(A씨가) 흉기를 들고 있지 않았다는 것에 그나마 안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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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되던 중에도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등산을 갔다가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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