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녹십자 에 대해 신약 매출에 힘입어 구조적 턴어라운드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국내 독감백신 물량 일부가 4분기로 지연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단기 실적보다는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안착이 더욱 중요한 시점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알리글로의 대형 보험사 처방집 등재 등으로 출시 두 달 만에 약 150억원의 매출이 전망되는 등 올해 미국 매출 600억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글로는 올해 성장을 이끌며 전사 실적 개선도 이끌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로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1조7341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551억원이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드디어 2018년부터 이어온 만성 4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 매출액 전망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1조8754억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829억원으로 당분간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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