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영광군수 재선거 유권자 표심은 어디로?
오후 11시 전후 당락 윤곽 나올 듯
10·16 영광군수 재선거 본 투표장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투표는 11개 읍·면 41개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은 68.2%(4만5,248명)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영광군수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 64.61%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선거 열기는 선거 초반 군수 선거에 그치지 않고 '미니 대선판'으로 후끈 달아오른 탓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 3당 대표가 총출동하며 전국 선거로 판이 커졌다. 게다가 막판 구도가 3강 '초박빙'으로 치달으면서 열기를 더했다.
민주당은 '정권 심판', 혁신당 '정치혁신', 진보당 '생활 정치'를 강조하며 선거 기간 내내 표심을 자극해왔다. 텃밭을 양보할 수 없는 민주, 호남 교두보 확보에 나선 혁신당, 자력 당선을 목표로 한 진보당의 불꽃 튀는 한 판 선거전이 펼쳐졌다. 이에 따라 야 3당이 받을 성적표에도 관심이 쓸리고 있다.
16일 오후 1시께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투표장 모습. 염산면 복지회관 투표장에서 60대 유권자가 팔순 노모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김건완 기자 yacht@]
이날 본 투표는 오전 출근 시간대까지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전 10시가 넘어서면서 유권자들이 바쁜 일정을 미룬 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염산면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60대 A씨는 "팔순 노모와 함께 점심도 모실 겸 해서 투표하러 왔다"며 "남은 임기를 투명하게 잘 수행할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읍내 한 고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만난 고교생 B(18)군과 C(18·여) 양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투표장을 찾았지만, (오늘은) 생애 첫 투표를 했다. 정당에 관계 없이 지역민과 청소년 정책을 잘 살필 후보를 찍었다고 생각한다"며 "공약과 방송토론회를 보면서 후보를 선택했는데, 당선된 군수가 지역발전과 상생, 청년취업 등 정책을 잘 펼쳐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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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개표는 이르면 오후 8시 30분께 사전투표함부터 시작되며, 당락은 오후 11시를 전후해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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