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통해 서면으로 소감 전해…기자회견은 안 하기로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소설가가 서면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강 소설가는 자신의 소설이 출간된 출판사 문학동네와 창비를 통해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문학동네와 창비는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한 한강 소설가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서면으로 소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강 소설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은 오는 12월 있을 노벨상 시상식에서 낭독되는 수락 연설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