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예상 상회
실적보다 수요 증가세 중요
GPU 효율성 강화 경향 커져
이에 수요 증가세는 약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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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9일 엔비디아에 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수요 증가세가 실적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GPU 수요가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주가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의 중앙값이나 평균을 웃도는 것보다 시장 예상의 범위를 얼마나 벗어나는지가 서프라이즈 강도를 결정하는데, 그런 점에서 엔비디아의 가이던스는 큰 서프라이즈를 주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엔비디아의 2분기 (5~7월) 매출액은 300.4억 달러로 시장 예상 287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68센트로 시장 예상 64센트를 웃돌았다.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 범위였다.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도 325억 달러를 제시하면서 시장 예상치 평균 317억 달러를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가이던스의 최대값이 379억 달러까지 높아져 있는 걸 고려하면,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지 못 했다"라며 "엔비디아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서 주가에 부담이 된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AI 수요가 강한 건 사실이지만, 시장 관점에서 중요한 건 '증가세'이다"라며 "하이퍼스케일러(M4)의 전년 대비 설비투자(CAPEX) 변화율은 2분기가 정점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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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거대한 수요는 계속되겠지만, 중소형 LLM(대형언어모형)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등 GPU 사용 효율성을 높이려는 변화로 GPU의 수요 증가세는 약해질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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