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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 3배 이상↑…추석 해외여행, 단거리 선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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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여행사 패키지 예약률 증가
동남아·일본 인기 지속…中 비중 확대
노선 다양화·비자 정상화 등 여건 개선

다음 달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이 늘면서 주요 여행사의 패키지 예약률이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기존 인기 지역에 더해, 중국을 찾는 수요가 지난해보다 최대 4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단거리 노선에 대한 선호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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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는 올해 추석 연휴(9월 16~18일)를 앞두고 다음 달 13일부터 15일 사이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 예약 건수가 지난해 추석 연휴 초반 3일(9월 28~30일)과 비교해 10% 늘었다. 지역별 예약 비중은 다음 달 13~22일 출발 기준으로 동남아가 1위(39%)에 올랐다. 이어 일본(23%), 중국(18%) 등 단거리 노선이 상위권을 형성했고 연차를 포함해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는 점이 반영돼 유럽 여행객 비중도 1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은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예약률이 61% 증가하면서 회복세가 이어졌다.


모두투어 는 다음 달 13~15일 출발을 기준으로 올해 추석 연휴 해외여행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여름휴가 성수기로 꼽히는 7월 말과 8월 초 예약률과 비교해서도 수요가 20%가량 늘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42%)와 일본(22%), 중국(21%), 남태평양&미주(8%), 유럽(7%)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대부분의 지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약이 진행된 가운데 중국 예약자 비중이 270%나 상승한 점이 두드러진다. 선호하는 행선지는 장가계(31%)와 몽골(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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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도 다음 달 13~15일 출발을 기준으로 해외여행 패키지 예약률이 직전 주보다 3.5배가량 상승했고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서는 약 2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5%), 중국(15%), 유럽(14%), 베트남(13%), 필리핀(7%), 태국(6%)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필리핀은 전년 추석보다 예약률이 170%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중국(100%↑)과 일본(80%↑), 베트남(40%↑)도 상승 폭이 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여행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거리 여행지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추석 연휴 기간(9월 14~22일) 예약률도 지난해 명절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일본이 20.9%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14.3%), 베트남(13.2%), 서유럽(8.9%), 태국(7.1%) 순이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비행 노선이 확대되고 비자 발급이 정상화되면서 중국 여행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여행사들은 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 고객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얼리버드, 선착순 할인 등 추석 연휴 해외여행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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