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10시 ‘청량리종합시장 달빛나들이’ 축제 개최
초대가수 노지훈, 신승태, 이짜나언짜나… 먹거리에 경품추첨 행사도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청량리종합시장상인회가 주최하는 제2회 ‘청량리종합시장 달빛나들이’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청량리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청량리종합시장 내 주차장(청량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2분)에서 펼쳐진다.
올해 달빛나들이 축제의 식전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라인업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와 동대문구 청소년센터의 밴드공연, 상인연합회 공연팀의 관악 연주다.
오후 5시 개회식 이후에는 ▲가수 신승태 ▲한국외대 동아리 ▲한국외대 세계전통 춤 ▲가수 이짜나언짜나 ▲가수 노지훈의 공연이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공연 중간에는 경품추첨과 맥주 마시기 대회, 즉흥 댄스 대회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무대 주변에는 시장상인회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이 마련돼 다양한 음식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지역의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여름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를 꾸준히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빛나들이 축제는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청량리종합시장을 단순한 ‘전통시장’에서 젊은 층과도 호흡하는 ‘상업 문화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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