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돌이켜보니 아쉬움 남아…경찰정신 잊지 않을 것”
"국민 안전 사명 앞에 단결해야"
윤희근 경찰청장은 9일 “치안의 총수라는 과분한 영예보다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경찰의 대표로서 어깨가 무거웠다”며 “아쉬움과 회한이 없지 않다. 통증과 쓰라림도 있었다. 하지만 성취와 기쁨이 더 컸던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경찰청장 퇴임식에서 “돌이켜보면 지난 2년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민주적 통제와 중립성 논란, 이태원과 오송 참사, 이상 동기 범죄의 발생 등 복잡한 이슈와 쟁점이 쉼 없이 이어졌다. 계속되는 사퇴설 속에 흔들리는 시간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경제적 살인 범죄인 악성 사기, 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도박, 치명적 바이러스와 다름없는 마약과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불퇴전의 각오로 임했다”며 “화물연대 파업, 건설 현장 불법행위 등 고질적 뗏법에 맞서 원칙적이고 일관되게 대응하며 준법이 이득이 되는 풍토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안전은 다른 어느 가치와도 견줄 수 없는 최우선의 지향점이다. 국민 삶과 행복의 첫 번째 방어선이자 바로미터”라며 “각자 입장과 처지는 달라도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공존의 지혜를 모아야 할 핵심 현안이다. 국민 안전의 사명 앞에서는 한결같이 정직하고 겸손하게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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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은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은 탁월한 업무역량과 열정을 갖춘 리더이다. 대한민국 경찰의 더 멋진 미래를 활짝 열어주길 바란다”며 “비록 제복을 벗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더라도 평생 간직해 온 조국?정의?명예의 경찰 정신을 잊지 않고, 명실공히 시민 경찰로서 여러분의 마음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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