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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슈퍼마켓 선방했지만… GS리테일, 2Q 영업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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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 이익 성장·유지 추세에도
텐바이텐 지분 매각 등으로 뒷걸음질

GS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937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239억원(4.4%) 증가했다. 시장에서 추정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920억원, 1101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슈퍼마켓과 편의점, 홈쇼핑 등 주력사업 이익이 성장·유지 추세를 보였으나 자회사 등의 이익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편의점·슈퍼마켓 선방했지만… GS리테일, 2Q 영업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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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주력 오프라인 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이 쌍끌이했다. 편의점 매출은 2조1938억, 슈퍼마켓은 3941억원으로 각각 4.9%, 10.3% 증가했다. 편의점의 경우 신규 점포 출점 영향으로 매출이 신장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2년 기준 전국 점포 수가 1만6448개에서 지난해 1만7390개로 늘었다. 올해 역시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슈퍼마켓 역시 가맹점을 잇달아 출점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슈퍼마켓 가맹점은 지난해 316개에서 올해 2분기 기준 377개로 늘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홈쇼핑과 더불어 영업이익 증대에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같은 기간 편의점이 649억원, 슈퍼마켓이 65억원, 홈쇼핑이 272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도합 98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GS프레시몰 사업 철수와 텐바이텐 지분 매각, 올해 2분기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 인적 분할로 관련 손익이 중단 영업 손익으로 재분류되면서 전체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쳤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유통 업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효율제고를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주력 3개 사업으로 2분기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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