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재무장관회의 및 한-중남미 혁신포럼 참석차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레이첼 리브스 신임 영국 재무장관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 등 재무장관을 잇달아 면담했다.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자단 사우디 재무장관과는 수소, 스마트팜, 인프라 등 양국 관심 사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알-자단 장관은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했으며, 최 부총리는 사우디 비전 2030과 지난해 양국 간 합의 사항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며 화답했다.
최 부총리는 14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영국 노동당 정부의 첫 재무장관으로 임명된 레이첼 리브스 신임 재무장관을 만나 취임 축하 서한을 전달하는 등 환담을 나눴다. 양 장관은 지난해 다우닝가 합의에 이어 양국 간 투자·무역 관계를 더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와의 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한국인의 세계은행 고위직 진출 확대에 관한 관심을 요청하고, 12월 5~6일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개발협회(IDA) 제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내년도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캐나다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도 만나 한국과 G7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핵심광물 등 공급망, AI·에너지 등 미래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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