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와 계약도 보장될 것"

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직원들의 고용 안정 및 가맹점주와의 계약 보장을 전제로 매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4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매각은 어떠한 경우에도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전제로 해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 [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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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다수의 유통 업체들이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에 관심을 보여 지속성장을 위한 여러 전략적 선택지 중 하나로 매각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는 단계"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매각으로 이어지더라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온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이 전제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가맹 계약으로 운영되는 매장에 대해서도 계약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 가맹점주분들과 맺은 계약도 변함없이 보장될 것"이라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매각 관련, 말씀드릴 사안이 생기면 지금껏 그래왔던 바와 같이 직원분들은 물론 가맹점주분들께도 공유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사업 확대와 재무 개선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확보된 자금으로 이미 성장성이 검증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확대하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차입금 상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중으로 국내외 유통기업과 e커머스 플랫폼 등 매수 후보군 10여곳에 매각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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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GS더프레시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 등 대기업 계열 업체들과 함께 국내 4대 SSM으로 꼽힌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냈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8%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413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서울과 수도권에 235곳의 매장이 몰려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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