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보건소가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을 받는다.
30일 군에 따르면 장기기증은 생의 마지막 순간 자신의 장기를 아무런 조건 없이 다른 환자에게 나눠주겠다는 의사 표시이며 기증 희망자 등록을 한 사람이 뇌사에 이르렀을 때, 가족 중 선순위자 1명의 동의를 거쳐 기증이 이뤄진다.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을 하려면 장성군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에서 본인 확인 인증을 거친 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증 희망 등록신청을 한 군민에게는 장사시설 이용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 관련 상담은 장성군 보건소 보건정책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전화하면 된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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