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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카시카리 “금리인상 배제 안해”...소비자신뢰지수 깜짝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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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로부터 금리 인상 카드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인플레이션 재반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깜짝 반등'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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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평가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국제통화정책 포럼에 참석해 "정책 경로에 대해 그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횡보하고 있다"면서 "물가 전망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면서 "금리 인상 확률이 낮기는 하나, 테이블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공개된 5월 FOMC 의사록에도 일부 참가자들이 필요시 정책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그는 최소한 6월과 7월에는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카시카리 총재는 현재 5.25~5.5%인 미국의 금리가 제약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물가안정목표 2%로 지속 하락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필요한 만큼 오래 현 수준에 머무를 수 있다"고 Fed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재차 힘을 실었다.


올 들어 강한 경제지표, 인플레이션 재반등 우려가 확인되면서 Fed를 둘러싼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한 상태다. 최근 공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금리선물시장에서는 Fed가 당분간 동결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좀 더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현재 Fed가 9월 FOMC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5%가까이 반영 중이다.

같은 날 공개된 미국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반등했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02.0(1985년=100 기준)으로 4월(97.5)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96도 훨씬 상회한다. 미 소비자들이 경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경제 회복력이 확인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5.4%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응답 역시 약간 늘어났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짚었다.


시장의 눈길은 오는 31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쏠리고 있다. Fed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PCE가 둔화세를 나타낼 것인지가 관건이다. 월가에서는 4월 근원 PCE 상승률이 직전달과 비슷한 2.8%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 이코노미스트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완전히 중단되지 않았다는 고무적인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 29일에는 Fed의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 30일에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각각 공개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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