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만골근린공원 등 4곳에 맨발길 추가 조성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 소재 동산근린공원과 벌터어린이공원에 조성된 '어싱길'에 시민 편의를 위한 세족장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어싱길을 이용하는 시민이 늘면서 맨발로 걷고 난 뒤 발을 씻고 쉴 수 있도록 바닥을 포장하고 배수시설을 갖춘 세족장과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필요에 따라 신발 보관함도 따로 설치할 예정이다.
어싱길은 지구 표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의 일종인 어싱(Earthing·접지) 효과를 얻기 위해 맨발로 걷기 편하게 만든 길을 말한다.
시는 올 하반기 ▲만골근린공원(신갈동 산 14) ▲동진원2근린공원(중동 1096-1) ▲상갈근린공원(상갈동 496) ▲용인중앙공원(김량장동 산37-16) 등에 어싱길을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이 주는 여유를 느끼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어싱길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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