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 이 1분기 만에 지난해 온기 순익의 34%를 달성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캐피탈은 올 1분기 영업이익 283억 원, 순이익 225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6%, 순이익은 47.4%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말 자산총계는 4조1046억 원으로,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자산 규모 4조를 돌파하며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한국캐피탈은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의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있고, 이를 통해 사업부문별 영업력을 강화하며 성장을 지속 중”이라며 “대손충당금 설정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9% 늘리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자기자본금 대비 총자산)은 6.58배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기업의 이익은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기반이 되는 만큼 내실을 다지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1분기 호실적을 발판삼아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 경신하고, 탑티어 캐피탈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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