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경상용차(LCV) 르노 마스터를 700대 확보해 팔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화물운송 등 업무용 차량이나 캠핑카로 수요가 많은 모델이다.
전 세계에서 누적 300만대 이상 팔린 대표 경상용 모델로 앞서 국내에는 2018년 출시됐다. 찾는 이가 꾸준히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물량이 부족해 고객 대기가 길어졌다. 지난해 팔린 게 68대, 올해 들어선 지난달까지 한 대도 안 팔렸다.
이번에 확보한 물량은 마스터 밴 S(스탠다드), 마스터 밴 L(라지)으로 엔진·배기량은 같고 연비나 적재용량, 전장·축거 등이 다르다. 이 차에 들어가는 2.3ℓ 트윈터보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토크 39.3㎏·m 힘을 낸다. 측풍영향 보정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가격은 마스터 밴 S 3685만원, 밴 L 3845만원으로 기존과 같다. 3년·10만㎞ 무상보증을 받는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전무는 "성인 남성이 편히 걸어 다닐 수 있는 높은 전고와 매우 낮은 상면고를 갖춰 다양한 사업에서 활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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