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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혁신 한눈에' 바이오코리아 2024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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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4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바이오코리아 2024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코리아 2024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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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개최해 올해로 19회를 맞은 바이오코리아 2024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 8~10일 사흘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주목받는 혁신 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개발에 필요한 글로벌 기업·기관, 연구자, 투자자 등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했다. 세계 55개국, 707개사, 3만여명이 참관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메가펀드 조성, 수출 지원, 전문인력 양성과 규제개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바이오코리아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콘퍼런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신규 파트너 발굴, 기술 협력 및 공동연구 논의, 기술이전,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사흘간 1800건 이상의 미팅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 우수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참여한 해외 참가자 수가 지난해보다 약 25% 늘었고, 미팅 건수도 약 36% 증가했다.


인베스트 페어에서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투자 동향 및 전망,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존슨앤드존슨(J&J)의 JLABS 코리아의 투자 허브 전략 등 10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더불어 14개의 국내 바이오헬스 혁신 기업이 자사 기술의 우수성, 경영 전략 및 비전 등을 소개했다.

전시에서는 J&J, 우시앱텍, 한미약품, 유한양행, 에스티팜, GC셀 등 23개국 333개 기업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주제별로 전시관을 구분해 ▲바이오텍 ▲인공지능(AI)·디지털헬스존 ▲첨단재생의료관을 비롯해 호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미국, 캐나다, 독일 등의 국가관이 선보였다. 전시 참가 해외 기업은 지난해보다 37% 늘었고, 국가관에도 10개국 81개 기업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하는 등 활발히 교류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 당뇨·비만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이슈와 기술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공유하는 11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스페셜 세션인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과 당뇨·비만치료제, AI 신약 개발 세션에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렸다.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은 "국내·외 기업, 기관 및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바이오코리아 2024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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