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이달부터 동해 소용돌이 탐지 정확도를 높인 '준실시간 소용돌이' 정보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동해 울릉도 주변 해역의 소용돌이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해류(한류)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해류(난류)가 만나 형성된다. 계절별로 세기가 변하기 때문에 해류가 크고, 작은 원을 그리며 순환하는 소용돌이가 반복적으로 생성되고 소멸된다. 소용돌이는 순환하는 특이 흐름을 만들 뿐만 아니라, 수심 방향으로 200~300m까지 열과 염, 영양염류를 운반하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존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동해의 해수면 고도 분포도 위에 사각격자를 상하, 좌우로 조금씩 이동시켜 격자 내부에서 동일한 해수면 높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소용돌이를 탐지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번에 개선한 탐지 방법은 동해 전체 해역의 해수면 고도를 높이 순서로 탐지한 후 등고선을 찾는 기법을 적용해 기존보다 약 5배 이상 빨리 소용돌이를 탐지할 수 있게 됐다. 또 소용돌이 최소 고도차가 1㎝ 이상이 되고 동해에서 물리적으로 발생 가능한 중규모 소용돌이 크기 범위를 만족하는 것을 소용돌이로 판별하도록 해 탐지 정확도를 약 1.5배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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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국립해양조사원장은 "동해 소용돌이 탐지 정보는 수산업, 해양 탐색 활동과 관련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정확도 높은 동해 소용돌이 정보 생산과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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