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시나리오

월스트리트 표지판(아시아경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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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이 올해 연말 S&P500지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S&P500지수가 6000까지 오를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S&P500지수가 지금보다 약 15%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이 이끄는 전략팀은 투자 메모를 통해 “기준금리의 인하 횟수와 경제 성장 전망이 유지되고 있는 탓에 기존 전망치(5200)는 고수하고 있다”면서도 “메가캡(대형기술주)의 가치 평가가 계속 확대된다면 S&P500지수가 현 수준에서 15% 상승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은 23배에 이를 수 있다”고 적었다.

일각에서 인공지능(AI) 랠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대형 기술·미디어·통신(TMT) 주식에 대한 장기적인 기대와 가치 평가는 거품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S&P500지수는 미국 경제 지표 호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까지 더해져 올 들어 약 10% 오른 5234.18로 마감했다(지난 22일 기준).


다만 골드만삭스는 “시장 랠리가 더 확대되기 위해서는 경기 악화 없이 금리 전망이 (인하로) 바뀌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8년의 가치 평가를 추적할 경우 연말 S&P500지수가 5800에 그치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그럼에도 현재보다 11% 정도 더 오른 수치다.


IB 업계에서는 올해 S&P500지수 상승 폭이 예상보다 가파르자 연말 목표치를 잇달아 높이고 있는 분위기다.


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은 S&P500지수를 4750에서 55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바클리는 각각 5400과 5300으로 높였다. UBS는 연말 목표치를 5200으로 유지했지만 상승 시나리오에서는 5500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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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업의 매출 성장 추정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으로 판명되거나 경기 침체 위험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가를 저울질하는 상황이 일어나면 올해 S&P500지수가 하락 마감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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