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인프라 수출 지원 컨트롤타워 기능
통합 DB 구축 사업 등 신규사업 도입

금융당국이 오는 5월 가동을 앞둔 '대환대출' 인프라에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복도에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대출금리를 한눈에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플랫폼을 구축해 주담대 이자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금융당국이 오는 5월 가동을 앞둔 '대환대출' 인프라에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복도에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대출금리를 한눈에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플랫폼을 구축해 주담대 이자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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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기능을 강화해 국내 금융인프라 수출 지원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을 확대·개편하는 한편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등 신규사업을 도입해 회원기관 지원 역할하도록 지원한다.


25일 금융위는 '2024 해외금융협력협의회 기능 강화방안'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해금협은 2013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공공·민간 금융기관, 금융협회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현재 금융연구원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금융위는 금융인프라 수출이 추후 국내 금융회사 진출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에 따라 해금협과 함께 금융인프라 유관기관들의 해외 진출·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기존에 네트워킹 위주였던 해금협의 업무를 총 4개 영역으로 확대·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금융인프라 수출 지원의 컨트롤타워로서 해금협이 회원기관에 내실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우선 네트워킹사업은 분과별·지역별로 연 2회 이상 개최한다. 금융위는 기존 국내외에서 개최하던 포럼·세미나에 더해 회원기관과 해외진출 주요국 간 인적 네트워킹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그간 연 1회 개최된 현지 금융협력포럼을 분과별·지역별로 그룹화해 2회 이상 개최하고 다른 협력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보관리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통합DB를 구축하고, 연수사업은 단기 초청연수 중심에서 장기 실무 연수프램으로 확대한다. 금융위는 해금협이 회원기관 간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통합DB를 구축해 해외진출 노하우·애로사항, 금융부문 ODA 사업 실적·수요,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등을 입력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연수사업은 업권별 실무 연수를 진행하는 장기 연수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도록 하고, 프로그램 수료 연수단에게 추후 다양한 해금협 협력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협력국의 정책당국 실무자를 한국으로 초빙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Visiting Scholar Program)을 도입하고 2024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예산 확보 후 베트남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해금협은 개편된 업무영역에 따라 기존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신규로 도입하는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현지 금융협력포럼을 2회(상반기 영국, 하반기 베트남) 개최해 후속 사업과 연계하는 등 네트워킹의 장을 폭넓게 마련한다.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실무자급 공무원 장기 초청연수를 개최해 해금협 연수 프로그램의 다변화를 시도한다.


또한 개별적인 현지 실태조사 등이 어려운 회원기관들의 수요를 감안해 주요 해외 진출국인 아세안(ASEAN) 국가들의 경제·금융 동향을 파악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실무자와 시범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DB 구축에 필요한 기초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등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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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금협은 올해부터 업무 개편 및 사업 확장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번 방안을 토대로 해금협의 금융인프라 수출의 컨트롤 타워 기능이 강화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우리 금융 수출의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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