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오는 25일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 협력병원으로 환자를 전원시켜 진료하는 경우, 각각 진료 1회당 9만원 이내의 '진료 협력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25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전원시키는 경우,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병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협력병원의 진료 역량 정보를 제공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제공되는 정보는 해당 병원이 보유한 병상의 종류, 진료과목, 시술, 검사, 재활, 항암, 투석, 수혈, 처치, 간병 등에 관한 사항이다. 전산시스템이 개편되는 4월부터는 협력병원의 역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지난 11일부터 이미 회송 환자 수가를 150% 인상했고,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구급차 이송료는 정부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병원 간 진료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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