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달러였던 부리토 2년 만에 22달러
"식자재·인건비 등 상승…안 오른 게 없어"

미국의 한 식당이 부리토 가격을 2년 만에 2배나 올려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식당 주인은 식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인상했다는 입장이다.


미 CBS 등 현지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의 미션 디스트릭트에 있는 한 식당의 메뉴 가격이 급격히 올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식당은 '라 바카 비리아(La Vaca Birria)'라는 이름의 멕시코 식당이다. 한 고객은 이 식당의 부리토 가격에 대해 "2년 만에 가격이 2배 오른 22달러(약 3만원)가 됐다"고 지적하는 리뷰를 작성했다. 또 다른 고객들도 "여전히 맛있는 부리토이긴 하지만, 이 가격이면 더 좋은 음식 옵션들이 많다", "2년 전에는 11달러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리토.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부리토.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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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자 식당 주인 리카르도 로페즈는 지난 2년간 식자재 등 비용이 얼마나 상승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쇠고기 가격이 파운드당 2달러 이상 올라 매달 6000달러(약 800만원)씩 더 내야 한다"며 "또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한 달에 3000달러(약 400만원)를 추가로 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름부터 양파, 라임 등 모든 재료가 2년 전보다 비싸졌다고 토로했다. 로페즈는 "모든 것의 가격이 올랐다. 코로나19 이후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고 했다. 또 그는 "많은 레스토랑이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여분의 현금을 모으기 위해 가격을 올린 것이 아니라 단지 먹고 살기 위해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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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페즈의 식당은 지난해 미국 한 일간신문이 뽑은 미션 디스트릭스 지역 최고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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