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오리온 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확대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4만2000원을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가 안정화와 판매량 중심의 성장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기대되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확대된 상황"이라며 "전사 현금흐름도 여전히 우량하고 안정적인 순현금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정책 강화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의 2월 국가별 합산 실적은 매출액 1935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시현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3월 중국 법인은 매출 증가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한국 법인도 단백질바, 에너지바 시장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며 "다만 전반적인 원가 안정화 속에 베트남·러시아 법인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사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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