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하천 '지장 수목' 제거…시민 의견 반영 추진"
하천 유지보수 매뉴얼, 나무 심기·관리 기준 준수
전북 전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시민들의 피해 예방으로 추진할 하천 정비 과정에 여러 목소리를 반영, 추진키로 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무분별한 수목 제거를 방지하기 위해 '하천 유지보수 매뉴얼'과 '하천에서 나무 심기 및 관리에 관한 기준' 등 관련 정부 규정에 따라 지장 수목 제거를 추진한다.
국승철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우기 전까지 하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목을 제거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과 생태하천 협의회와 논의장 마련, 하천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추진 계획은 ▲하천의 물흐름에 지장을 주는 나무 ▲하천 시설물(호안, 제방 등)에 악영향을 주는 나무 ▲과 밀식된 나무 ▲나무를 심을 수 없는 구역의 나무 등 제거 대상을 선정, 지장 수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언론과 주변 상인,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생태하천 협의회와의 현장 점검과 자문, 논의 과정을 거쳐 지장 수목 제거를 추진키로 했다. 물이 흐르는 곳이 아닌 둔치 산책로 인근의 수목 등 하천 치수 안전성 확보에 문제가 없는 나무도 논의를 이어간다.
시는 여름철 불어난 물에 나무가 부러지거나, 쓰러져 교량 교각에 걸리면 상류에서 떠내려온 부유물과 함께 쌓여 댐 같은 역할을 한다. 이는 하천 수위를 급격히 상승, 교량 붕괴, 하천 범람 등 하천 재해를 일으킬 위험이 커 지장 수목 제거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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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하천 안전을 꼭 알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최근 지장 수목 제거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 지장 수목 제거 과정에 생태하천 협의회와 논의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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