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찾아 늘봄학교 준비 상황도 점검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신학기를 맞아 합동으로 학원가 불법행위와 늘봄학교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22일 학원 합동점검에서 자사고 대비반 등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부추기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대형 학원을 중심으로 교습비 초과 징수 등 편·불법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경감 정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원 및 교습소 800여개를 대상으로 교습비 등 관련 위반사항 및 선행학습 유발 광고 관련 특별점검도 다음 달 말까지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교습비 초과 징수, 등록된 교습비 외 비용 징수, 게시·표지·고지 위반, 거짓·과대광고 여부, 선행학습 유발(의대 입시반) 광고 점검 등이다.
이후 오 차관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 2024년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청과 학교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오 차관은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늘봄학교를 비롯한 교육개혁 과제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 전담 인력과 공간 확보 등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필요로 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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