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고생많았다" 류현진 복귀 반긴 추신수…11년만의 리턴매치 기대감
"미국서 고생 많았다" 환영 인사 건넨 추신수
MLB→KBO 리그…11년만의 맞대결 성사돼
"미국에서 고생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함께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던 추신수(41·SSG 랜더스)가 "미국에서 고생 많았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야구계에 따르면 류현진은 최소 보장액 170억으로 한화와의 금액 합의를 마치고 최종 조율만을 남겨두고 있다. 총액 170억원은 KBO리그 자유계약(FA) 역대 최고액이다. 류현진은 두 차례의 토미존 수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수술 이후에도 직구는 140㎞대를 유지했으며 체인지업과 커터의 피안타율이 각각 0.276, 0.238로 준수한 성적을 쌓았다. 1월부터 류현진 영입에 공을 들였다고 밝힌 손혁 한화 단장은 류현진과의 계약을 위해 지난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급히 귀국하기도 했다.
류현진의 복귀를 반기는 것은 비단 한화 이글스 팬뿐만이 아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전지 훈련 중인 추신수는 21일 "(류)현진이의 한국 복귀 결심을 환영한다"며 "미국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것에 대해 고생이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 타지에서 생활하며 다른 문화권에서 활동한다는 게 쉽지 않다.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한 현진이가 대단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진이와의 대결이 기대된다"며 "훌륭한 실력과 수준 높은 리그의 야구를 경험한 점을 고려하면 KBO 리그의 흥행으로 이어지고, 수준 또한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류현진이 동료들에게 많은 귀감을 주는 선수라고 강조하며 "미국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한국에 있는 후배들에게 많이 알려줬으면 한다.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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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신수는 2005~2022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2013년 7월 LA 다저스-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이었고, 류현진은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추신수의 기세를 꺾었다. 이후 추신수가 2021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SSG와 계약하며 MLB에서의 맞대결은 사실상 끝이 났다. 하지만 류현진이 이번 시즌 국내로 복귀하며 리턴 매치가 KBO리그에서 11년 만에 성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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